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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담뱃값으로 입찰실습하세요 부자뱅크 2012-02-16 6156
입찰표 작성상의 실수는 초보자나 경험자를 불문하고 누구 한번쯤은 있을 법한 일이다. 초보자는 더욱 그러하겠지만 수 차례의 입찰경험이 있는 사람이라 해도 입찰시간에 쫓기거나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면 입찰표상의 기재사항을 누락한다거나 입찰가액란에 ‘0’을 하나 덧붙여 기재한다거나 제출서류중 일부를 빠트리고 입찰하는 등의 실수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입찰가액을 잘못 기재하는 경우에는 상당한 금전적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요하는 사항이다.

이러한 입찰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 특히나 처음 입찰에 응하는 사람이라면 본격적인 경매투자에 앞서 연습 삼아 입찰실습을 해보면 어떨까? 예행연습이나 가상의 모의입찰이 아니라 실제 입찰할 물건을 선정, 입찰표를 작성하고 보증금을 동봉하여 입찰함에 투입하는 것까지의 실전 입찰을 말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물론 가격부담이 없어야 한다. 입찰가액을 잘못 써내어 추후 대금납부를 하지 않아도 몰수되는 입찰보증금이 지극히 소액이라 부담이 없는 물건, 최저매각가가 몇 만원대의 물건으로 입찰보증금이 몇 천원대면 해결되는 그야말로 담배 몇 갑 정도의 가격에 입찰할 수 있는 물건이면 어떨까?

몇 만원대의 입찰금액이면 감정가가 10만원 이하인 물건인 셈인데, 그러한 물건이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아주 빈번하게 그러한 초미니물건이 경매시장에 등장한다. 대부분이 공유지분이거나 도로, 하천용지, 자투리 등 별 보잘 것 없는 극소형 규모의 땅으로 입찰경쟁률이 매우 적어 낙찰받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입찰 실습용으로 제격인 물건들이다.

낙찰받은 후 대금납부를 하지 않아도 몰수되는 보증금이 몇 백원에서 많아야 1만원이다. 예컨대, 지난 1월 16일 밀양지원에서 진행된 경남 창녕군 장마면 소재 도로 0.5㎡(0.15평)가 경매진행 되었는데, 감정가 1만 1,000원, 최저가 4,000원으로 1만원에 낙찰되었다. 입찰자수 1명에 입찰보증금으로 제공한 금액은 고작 400원. 낙찰 후 대금납부를 하지 않아도 몰수되는 보증금은 400원 밖에 되지 않는다.

같은날 안동지원에서는 경북 영주시 문수면 조제리 소재 전 2.29㎡(0.69평)가 최저매각가 2만원(감정가 2만원)에 경매에 부쳐져 1명이 응찰하여 2만원에 낙찰된 바 있고, 가장 최근인 1월 30일 순천지원에서는 전남 구례군 토지면 내서리 임야 89㎡(26.93평)이 감정가 10만 6,800원에서 1회 유찰된 7만 5,000원에 경매에 부쳐져 25만 5,000원원에 낙찰된 바도 있다. 이 물건의 입찰보증금은 고작해야 7,500원.

앞으로 진행 예정인 감정가 10만원 이하의 경매물건도 상당수 대기하고 있다. 오는 2월 27일 목포지원에서 전남 무안군 현경면 소재 답 2㎡(0.61평)가 감정가 3만 4,000원 3회 유찰돼 1만 5,000원에 경매에 부쳐진다.

또한 3월 12일에는 진주지원에서 익산시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송리 소재 도로 6㎡(1.82평)가 감정가 7만 8,000원에 4차례 유찰되어 3만 2,000원에 경매에 부쳐질 예정으로 입찰보증금은 3,200원으로 담배 한 갑이 조금 넘는 정도의 가격이다.

그러나 이들 물건의 대부분은 규모가 매우 적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이남 지방에 소재하여 입찰하러 가는 교통비가 더 나올 법한 물건이고, 낙찰 후 낙찰가보다 등기이전비가 더 들 수도 있는 물건이다. 투자가치를 따지자면 더욱 아닌 물건들이다. 앞서 말했듯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하기 전에 입찰가격을 산정하여 실제 입찰표를 작성하고 보증금과 함께 입찰봉투에 동봉하여 입찰함에 투함하는 것까지의 입찰실습을 실전으로 해보라는 얘기다.
 
처음으로 입찰표를 작성해보는 사람보다는 아무래도 한번이라도 실전 입찰경험이 있는 쪽이 마음의 여유를 갖게 되고 그만큼 실수를 덜하게 되지 않을까? 입찰보증금, 교통비, 식대비 포함하여 몇 만원의 투자로 소중한 입찰 경험을 쌓게 되고, 수백만원 또는 수천만원씩 보증금을 잃게 되는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면 한번쯤 그만한 시간투자와 노력을 기울여도 괜찮을 듯 하다.
 
㈜디지털태인 칼럼니스트 이영진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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