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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경매로 돈벌기, “쉽지 않아요~” 부자뱅크 2012-04-10 23563
최근 몇 년간 경매가 대중화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는 괜찮은 물건을 낙찰받아 세를 놓는 식으로 고정적 부수입을 얻는 재테크 수단이 각광받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이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경락대출이라는 요소가 자리하고 있다. 즉 입찰한 경매물건의 잔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더라도 입찰보증금만 마련할 수 있다면 대출을 받아 잔금을 치루고 물건을 소유할 수 있다는 부분을 활용하는 것이다.
 
대개 이렇게 차지한 물건은 세를 놓아 월세를 받는 동시에 시세 상승을 통한 차익을 노리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국내에 산재한 각종 경매 관련 커뮤니티를 보면 이 같은 방식을 활용해 매월 수십만원의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이른바 ‘성공사례’도 여러 건 관찰된다.
 
하나같이 내 돈은 하나도 안들이고 경매를 통해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비슷한 내용의 성공사례를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한 번씩 ‘나도 경매나 해볼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태인 뉴스레터 독자분들은 이처럼 무자본, 소자본 경매는 성공사례처럼 늘 똑같이 좋은 결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아두실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렇게 좋은 결과로 끝나지 않는 대부분의 이유는 경매입찰자 본인이 ‘부수입’이라는 목적에 경도된 나머지 경매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들을 허투루 보기 때문이라는 점도 명심해둬야 한다.
 
오늘 소개하는 사례는 입찰보증금만 가지고 성급하게 경매에 나섰다가 낭패를 본 어느 퇴직 예정자의 실패담이다. 이 투자자는 경매입찰에 나서기 전 상담을 받았고 여기서 입찰하지 말고 다른 물건을 알아보라는 자문까지 받았음에도 과감히 이를 무시했다가 입찰 보증금만 날렸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사례를 간략히 정리해봤다.
 
- 아래 내용은 태인 ‘경매소식’ 코너의 ‘나의 입찰수기’ 게시판 116번 글을 각색한 것입니다 –
 
필자(태인ID: 3DMnX)가 근무하던 법무사 사무실에 한 남자가 찾아왔다. 여직원의 안내를 받아 상담석에 마주 앉은 그 남자는 경매상담을 요청하며 꾸깃해진 정보지를 꺼냈다.
 
필자가 건네받은 그 정보지에는 모 지역에 위치한 다세대 주택. 상담을 받으러 온 이 고객은 해당 물건이 마음에 든다며 낙찰받을 수 있는지 물었다.
 
정보지 상 큰 문제가 없어보이고 추가로 조사해 본 결과 역시 특별한 문제가 없어 낙찰받을 수 있을 것이라 조언해주는 필자에게 남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고.
 
남자는 정년퇴직이 임박해오자 퇴직 후 할만한 일을 물색하던 차에 부동산경매를 알게 됐고 이후 경매를 배우기 위해 무료강의장을 돌아다니며 실무를 익혔다고 했다.
 
책이나 인터넷은 익숙하지 않아 배우기 어려웠다는 이 남자는 무료강의장에서 알게 된 200만원 상당의 강좌까지 들어가며 경매공부에 매진했고 이후 특수물건에 공동투자를 했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했다. 남자는 이를 계기로 컨설팅 비용이 좀 들더라도 맘에 드는 물건을 찾아 입찰 및 사후처리를 해줄 컨설턴트를 찾고 있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필자는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남자에게 보유한 현금이 얼만지 물었고 남자는 입찰하고 싶은 물건의 입찰보증금 정도만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필자는 입찰하지 말 것을 권유했다. 입찰을 말린 이유는 간단하다. 보증금이 있으니 입찰은 가능하겠지만 이후 발생할 경락대출 이자액과 명도 및 등기비용 등을 남자가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신혼부부나 나이가 어린 고객이라면 월세 사는 것보다는 나으니까 권할 수 있지만 이 남자는 직접 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낙찰받아 임대를 놓으려는 목적이었기 때문에 리모델링이나 수리비용도 추가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필자는 이 물건의 경우 남자에게는 비싸다며 좀 더 금액이 작은 물건을 알아보라고 권유했고 남자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사무실을 나갔다.
 
그 일이 있은 지 얼마 후 필자는 해당 물건이 누군가에게 낙찰된 것을 보게 된다. 신건이었지만 단독 입찰자가 감정가를 넘겨 낙찰받은 것. 필자가 확인한 결과 낙찰자는 한 달전 상담을 받고 간 그 남자였다. 그리고 그 물건은 한달 후 미납 사유로 인한 재경매에 들어갔다.
 
필자는 “대박을 보고 무작정 경매에 들어가 아무 이유없이 신건에 무조건 받는 그런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며 이들을 단꿈을 따라 불로 덤비는 나방에 비유했다.
 
상담을 받고 돌아간 남자 역시 같은 이유 때문에 보증금을 수업료로 내고 경매를 쓰게 배운 것이라는 게 필자의 의견이다. 필자는 누군가의 경매 성공기를 읽고 내 이야기가 아님을 시기하지 말고 쓰라린 경매실패기를 보고 내가 아님을 감사하라는 조언으로 글을 마무리지었다.
 
이상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은퇴 후 고정수입’이라는 목표에 함몰된 한 남자가 능력 밖의 물건을 낙찰받았다가 결국 보증금만 날리고 끝났다는 쓰디쓴 실패담과 여기서 비롯된 교훈이다.
 
부수입을 위해 경매에 참여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은 자신의 능력 범위 안에 있는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여유와 안목을 가졌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 또 여유와 안목을 갖게 됐다 해도 추가로 발생하는 제반비용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춰야 비로소 누구나 원하는 고정적 부수입을 얻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쉽게 보고 다가서서는 안된다는 것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주)디지털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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