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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신건낙찰·고가낙찰, 확연한 감소세… ’수익성 좋아졌다’ 부자뱅크 2012-07-17 2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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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경매시장의 주요한 이슈 중 하나는 지역과 용도를 불문하고 신건낙찰과 고가낙찰 수가 확연히 줄었다는 것이다.
 
신건낙찰은 경매에 처음 나온 물건이 첫번째 입찰에서 낙찰된 경우를 의미한다. 유찰을 거치지 못하기 때문에 경매의 최대 장점인 가격 메리트를 가져가지 못한다. 고가낙찰은 경매물건에 매겨진 감정가액 이상의 금액으로 낙찰된 경우를 지칭하며 마찬가지로 가격 메리트와는 거리가 멀다.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건낙찰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7939개에서 29.29%(2325개) 줄어든 561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별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고가낙찰 건수도 1만349개에서 7322개로 29.25%(3027개) 줄었다. 역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올 상반기 경매시장에 유찰을 통해 가격 메리트를 최대한 누리려는 입찰 전략이 유행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올 상반기 유찰된 물건 수는 6만62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7만1398개)에 비해 7.21%(5150개) 줄어드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경매물건 수와 응찰자 수가 각각 두자릿 수 감소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실제 시장에서 체감하는 유찰 빈도는 이전에 비해 더 높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경매업계에서는 최근 경매시장 분위기가 좋아졌다는 의견도 적잖게 나온다.
 
경매가 대중화되면서 신규 유입된 응찰자들이 무조건 낙찰받으려는 욕심 때문에 신건을 고가에 낙찰받는 등 제 살 깎아먹기에 급급하던 사례가 많이 줄었다는 것이다.
 
유찰횟수를 늘려 낙찰받으면 전반적인 수익성은 당연히 좋아질 수 밖에 없다. 경매장을 떠났던 고수들이 하나 둘 돌아오기 시작하는 이유다.
 
부동산태인 박종보 연구원은 “한때 시장을 휩쓸던 ‘묻지마 경매’ 풍조가 점차 사라지면서 법원경매의 건전성이 재평가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최근 우량물건도 계속 등장하는 추세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입찰열기가 뜨거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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