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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서울 경매 핫스팟, 지역은 ‘중구’ 용도는 ‘토지’ 부자뱅크 2012-05-30 22903
서울 25개 구 중 최근 1년 간 낙찰가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중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도별로는 토지물건의 낙찰가율이 상당폭 오른 것으로 관측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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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법원경매정보 전문기업 부동산태인(www.taein.co.kr)이 최근 1년 간 대법원에 나온 서울 소재 경매물건 2만1135개를 분석한 결과 중구 낙찰가율은 51.8%에서 69.1%로 전년 대비 17.30%p 올라 25개 중 수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낙찰가율이 오른 곳은 중구와 중랑구를 포함, 서울 25개 구 중 절반이 넘는 16개 구에 달했다. 중구 다음으로 낙찰가율이 많이 오른 곳은 중랑구. 중랑구 낙찰가율은 65.9%에서 80.8%로 14.9%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영등포구가 68.8%에서 81.7%로 12.9%p, 성북구가 74.9%에서 79.2%로 8.4%p, 도봉구가 70.6%에서 78.7%로 8.1%p 순으로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낙찰가율이 전년 대비 떨어진 곳도 10개 구로 적지 않았다. 이 중에서도 낙찰가율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관악구였다. 관악구는 전년 82.2%를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나 1년 만에 16.2%p 떨어진 66%의 낙찰가율을 기록, 25개 구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관악구 다음으로 낙찰가율 하락폭이 큰 곳은 서대문구로 파악됐다. 서대문구 낙찰가율은 81.4%에서 68.3%로 13.1%p 내렸다. 낙찰가율이 두자리수 비율로 내린 곳은 관악구와 함께 서대문구가 유이하다.
 
이어 강동구와 마포구 낙찰가율이 각각 6.6%p씩 내렸다. 강동구는 81.1%에서 74.5%로, 마포구는 82.8%에서 76.2%로 낙찰가율이 하락했다. 이밖에 동작구가 79.6%에서 76%로 3.6%p, 서초구가 77.1%에서 74.6%로 2.5%p, 송파구(80.2%  77.8%)와 종로구(72.6%  70.2%)가 각각 2.4%p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용도별로는 토지 낙찰가율이 오름세를 기록하며 불경기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대지용도로 경매에 나온 토지물건은 타 용도물건이 하락하는 가운데서도 낙찰가율이 10.5%p(58%  68.5%) 올랐고 임야도 43.4%에서 45.4%로 2%p 올랐다. 그러나 전답용도 토지는 87.8%에서 71.9%로 15.9%p 내렸다.
 
토지에 이어 근린시설 낙찰가율도 소폭이지만 오름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기간 근린시설 낙찰가율은 71.1%에서 74.5%로 3.4%p 올랐다. 같은 기간 상가 낙찰가율이 12.1%p(71.7% -> 59.6%), 오피스텔 낙찰가율이 6.3%p(86.8% -> 80.5%)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 밖에 주거시설 중에서는 다가구 물건의 낙찰가율 하락이 시선을 붙들었다. 다가구 물건 낙찰가율은 87.8%에서 79%로 8.8%p 내렸다. 아파트(-1.4%p)나 단독주택(-2.5%p)에 비해 낙폭이 컸다.
 
종합해보면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가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과 용도에따라 명암이 교차한 모습으로 요약된다.
 
지역별로 보면 비록 낙찰가율이 오른 곳이 더 많지만 낙찰가율이 80%를 넘는 구는 6개에서 3개로 줄었다. 용도별로 보면 이전 1년 사이에는 아파트를 포함한 7개 물건이 낙찰가율 80%를 넘겼지만 최근 1년 사이에는 80% 낙찰가율을 넘긴 물건이 단독주택과 오피스텔, 단 2개로 줄었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지역별ㆍ용도별 낙찰가율을 보면 안정성을 추구하는 최근의 입찰 트렌드가 감지된다”며 “거주민 전입전출이 잦아 안정성이 떨어지는 관악구 낙찰가율이 떨어지고 주 수요층이 자영업자라는 특성 때문에 경기에 민감한 상가물건 낙찰가율이 내리는 것도 궤를 같이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부동산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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